82세 현역 감독이신 김성근님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늘 제자리인것 같은 답답한 마음에
비수처럼 내리 꽂히면서
인생은 거북이처럼 묵묵히 그저 걸어가는 거라고
그 제자리 걸음이 그 멈춤이 무조건 참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함이라고
담담히, 단호하게 말해주고 있다.
리더는 어떤 성품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다.
다시금 뒤돌아보고 마음을 바로 세우고 다잡으면서
읽어 내려갔다...
제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 어느새 내일은 온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까까지는 잘 되던 것이 '힘들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갑자기 힘들게 느껴진다 한계란 그런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를 지워나가는 것이다
굵고 짧게 살아라,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훔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끝장을 본 사람에게는 미련이 없다
힘이 들어도 힘이 든다고 의식하지 않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나 아니면 살려줄 이가 없다는 마음으로 트라이 트라이 하라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위로를 믿으면 강해질 수 없다
내가 발을 디뎌야 걸어갈 길이 생기고, 나라는 존재가 생기고, 나아갈 곳이 생긴다
제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 어차피 '안 돼' 에서 '혹시' 로 '혹시' 에서 '반드시' 로
어떤 위기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 법 -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하라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도 골똘히 고민해 어떻게든 아이디어를 내고,
긍정으로 바꿔가는 게 베스트다.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그것을 반드시로 만들어가라
리더는 인내해야 하고, 솔직해야 하고, 공평해야 한다.
리더는 절대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인내하고 기다린다.
제3장 개척자 정신 -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만족하지 않는 마음이 다음을 만든다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살아남는다면 그 비상식은 곧 상식이 된다
상식속에 있는 사람은 남하고 아무리 경쟁해 봐야 이길 수 없다
이미 나와 있는 답을 갖고 하는 승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건 백날 해도 승부수가 되지 못한다
상식을 쓰면 상식적인 결과밖에 더 얻을 게 있겠는가?
핑계 속으로 도망치는 인생은 언젠가 앞길이 막히게 되어 있다
제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어떤 자리에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세상에 어떤 의식을 남기고 싶은가?
관찰력이 격의 차이를 만든다
힌트란 건 세상 아무 데나 가도 있다. 그 힌트들을 어떻게 붙잡고 느껴서
자기 길을 만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질문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사실 어마어마하게 크다
모든 일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정말 사소한 것처럼 보여도
그 순간을 잡는 사람, 순간을 잡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풀어가는 사람이 결국엔 이기는 법이다
관심을 갖다 보면 퀘스천 마크가 생기는 지점이 뭐든 있을 것이다.
그 지점을 찾아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야구도 세상일도 다 그렇다
고난에서 기쁨을 깨닫는 사람만이 한계를 넘어선다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긴다.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것
거북이는 위기를 만나면 가만히 서서 고민한다. 머리도 손도 발도 몸 안으로 깊숙이 넣고 멈춰 선 채
자기 안에서 답을 찾는다. 고민하면서 자신과 싸우고, 세상과 싸운다. 거북이가 길을 걷다 멈춰
기다리는 것은 무조건 참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함이다.
거북이는 몸속으로 머리도 팔도 다리도 숨긴 채 떄를 기다렸다가 자기 갈 곳ㅇ을 찾아간다.
끝끝내 살 길을 찾아낸다. 그러고선 한 발 한 발 그저 앞으로만 묵묵히 걸어간다.
걸음을 내딛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운다. 그래서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는 의도, 인대, 아이디어
그 모든 것이 남는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것이다.
느릴수록 멀리 갈 수 있다. 못생긴 나무가 숲을 지킨다.
제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 리더는 부모다
'나 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리더란 옆이 아닌 앞을 보는 인간이다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자신을 전부 바치는 리더가 사람을 살린다
밑에서 물이 받쳐주면 배는 계속 뜰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
윗사람이 아끼는 리더가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훨씬 강한 것이다
홀로 걷고 홀로 이겨내는 게 리더다
진정한 리더는 현역때 존경을 받지 않는다
부모의 마음이 약해지고 흔들리면 자식은 결코 성장할 수 없다
제6장 자타동일 - '나' 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
폭포처럼 망설임 없이 자기를 던지는것. 리더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어느 순간부터 원래 담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이런 것이 세대교체다.
나이나 세대에 좌우되지 않고 의식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는 건 집념이 강한 사람이지 착한 사람이 아니다
원래 부족한 사람일수록 시끄럽다
정상까지 가는 길을 찾는 것은 결국 리더의 몫이다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나이도, 분야도 가리지 않는 유연한 공부를 해야한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집요하게 파고, 또 파야 마침내 물이 나오고 석유가 나온다
하루 종일 매달리고 온통 그 생각에 빠져
밥도, 잠도 다 내던질 만큼
죽자 살자 하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끝내 자기 안에서 답을 찾는다
상식적이지 않은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80년이 넘도록 현역 감독으로 자리하고 있는 김성근님의 목소리여서
더 힘이 있고 울림이 있다
한계는 내가 짓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나에게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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