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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재테크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진입: 주요 원인과 향후 전망

by 부자무경 2025. 5. 10.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진입

저성장 구조 진입의 배경과 정책 방향을 정확한 수치로 분석


202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0%에서 2.1% 사이로 예측되며,
대부분의 기관은 1%대의 낮은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4년의 2.0% 성장률과 비교하면 둔화가 뚜렷하며,
OECD, IMF,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은 이와 같은 흐름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하여,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내수 침체, 투자 감소, 수출 둔화 등 누적된 구조적 압력을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2025년 주요 기관별 경제성장률 전망

기관  성장률 전망치
OECD 2.1%
한국개발연구원(KDI) 1.6%
IMF 1.0%
현대경제연구원 1.4%
한국은행 1.5%

 

대부분의 기관들이 1.0~2.1% 범위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 구간으로 분석됩니다.


1분기 GDP 세부 내용: 전 부문 위축

2025년 1분기 한국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2%**로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민간소비, 정부지출,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문 성장률(전기 대비)
민간소비 -0.1%
정부소비 -0.1%
설비투자 -2.1%
건설투자 -3.2%
수출 +0.5%
수입 -1.8%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큰 하락이 전체 GDP 감소의 주 원인이 되었으며,
소비 부문 또한 위축돼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금리 부담 심화: 소비 위축, 투자 지연 가속화

2025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25%로 5차례 연속 동결 중이지만,
여전히 고금리 상태가 유지되며 가계와 기업 모두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 가계의 원리금 상환 비율(DSR)은 40%를 초과,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 물가 상승률보다 임금 상승률이 낮아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그 결과 민간소비는 -0.1%로 회복세가 매우 둔화되고 있습니다.

투자 부진 심화: 건설·설비 분야 동반 하락

건설투자는 1분기에 -3.2% 감소,
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며 민간 건설경기 위축을 드러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대출 조건 악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민간 건설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도 -2.1% 하락하며
기업들이 신규 설비 확충과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수출 둔화: 반도체 회복 외 산업 전반 약세

2025년 상반기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로 소폭 상승(+0.5%)했지만,
전체 경제를 이끌기엔 부족한 수준입니다.

  •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은 중국·미국 수요 둔화, 보호무역주의, 환율 불안정성 등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편중되면서 산업 구조의 집중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제 전망: 제한적 회복 예상

하반기 경제는 일부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회복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KDI는 “내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수출 회복도 점진적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출 다변화 ▲설비투자 세제 혜택 확대 ▲중소기업 및 청년층 지원 확대 등을
하반기 경제 대응책으로 추진 중이며,
민간 부문은 소비 축소, 비용 절감, 리스크 회피형 포트폴리오 운영을 중심으로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구조 개혁 없이는 저성장 탈출 불가

2025년 한국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의 늪에 빠진 상태이며,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기 부양책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우며, 아래와 같은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요구됩니다.

  • 내수기반 강화: 실질소득 증대, 소비 진작 정책
  • 산업구조 다변화: 반도체 의존도 감소
  • 중소기업 및 신산업 집중 육성
  • 녹색 경제 및 에너지 효율 투자 확대

이와 같은 구조적 개혁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는 1%대 성장에 머무는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